샤프전자, 내년도 LCD TV·공기청정기 주력

 샤프전자(대표 이기철 http://www.sharp-korea.co.kr)는 내년도 LCD TV 및 공기청정기를 주력 제품으로 집중 육성, 총 1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샤프전자는 28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이기철 사장 및 대리점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전략 소개 및 플라즈마 클러스터 공기청정기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샤프전자는 우선 내년 2월 37인치, 하반기 40인치 아쿠오스(AQUOS) LCD TV를 도입해 LCD 제품의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기철 사장은 “내년 봄 일본에 6세대(1500×1800㎜) LCD 공장이 준공되면 25인치 이상의 LCD TV의 일관생산 체제가 구축될 것”이라며 “앞으로 10인치에서 60인치까지 LCD 제품의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샤프는 또한 플라즈마 클러스터 공기청정기 3모델(모델명 FU-43K·25K·23K) 이외에 업소용 공기청정기를 도입하면서 약 1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내년도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30%대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날 소개된 플라즈마 공기청정기는 음이온은 물론 같은 수의 양이온을 발생시키는 플라즈마 클러스터 시스템과 강력한 4단계 공기청정 시스템을 채택한 것이 특징으로, 4평 공간의 공기 전체에 존재하는 바이러스의 99% 정도를 2시간안에 제거한다.

 이 사장은 “공기청정기를 시작으로 향후 사이클론 진공청소기, 제습기, 가습기 등 플라즈마 클러스터 기능을 탑재한 생활가전 상품을 지속적으로 국내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