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IT화대상]중진공이사장 표창-대신정공

 대신정공(대표 구재홍)은 자동차변속기 레버, 밴드류 등 농기계 및 자동차 부품 1000여종을 제조해 수출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환경친화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공장을 재건축하고 생산설비의 전문화·자동화를 추진해 기술집약적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초를 다졌다.

 대신정공은 IT화에도 눈을 돌려 영업·생산·자재·원가·인사·회계 등 전 부문을 유기적인 관리체계로 통합해 효율적인 경영정보화를 확립했다. 특히 정부의 3만개 중소기업 IT화 지원사업에서 ERP 지원대상 업체로 선정돼 지난해 10월부터 ERP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회사가 ERP를 도입한 계기는 재고파악을 보다 정확히 하기 위해서였다. 회사의 규모와 매출이 증가하면서 각 담당자의 힘으로는 재고파악 등의 효과적인 업무추진이 어려워졌다. ERP 도입 이전에 이 회사는 필요 이상의 자재수급과 생산이 진행돼 자가 재고수량과 금액의 정확한 집계와 타지원부서(영업·품질관리팀)와의 정보전달 및 데이터 집계가 되지 않았다.

 대시정공은 지난 3월 ERP시스템으로 1분기 경산을 완료함으로써 개발완료와 동시에 원가시스템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중소기업 IT화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중소기업진흥공단측은 대신정공의 IT화 성공요인으로 회사 규모 및 매출신장에 따른 IT화의 전사적인 필요성을 CEO를 비롯한 전 직원이 공감했다는 점과 임직원에 대한 지속적인 ERP 활용 교육 및 워크숍을 통해 IT화 마인드를 제고했다는 점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