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램의 가격은 오르고 더블데이터레이트(DDR) SD램의 가격은 내리는 양극화현상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현물시장을 중개하는 D램익스체인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8일 오전장에서 256Mb(32M×8 133㎒) SD램은 전장대비 0.88%가 오른 2.47∼2.70달러(평균가 2.52달러)에 거래됐다. 또 128Mb(16M×8 133㎒) SD램은 이날 1.67∼1.85달러(평균가 1.71달러)에 거래돼 전장보다 0.94%가 올랐다.
이들 제품은 최근 사흘간 가격이 연속 오르고 있으며 금주 들어서만 256Mb 제품이 1.61%, 128Mb 제품이 3.1%가 각각 올랐다.
반면 DDR 256Mb(32M×8 266㎒) SD램은 이날 7.25∼7.70달러(평균가 7.47달러)에 오전장을 마감, 전일보다 0.53% 하락했고 DDR 128Mb(16M×8 266㎒) SD램도3.55∼3.90달러(평균가 3.71달러)에 가격이 형성되면서 1.32% 하락했다. 주간하락률은 DDR 256Mb가 1.19%, 128Mb 제품이 2.11%다.
업계 관계자는 “DDR의 경우 단기간 급등에 따른 가격조정, 공급량 증가에 대한 우려감 등으로 소폭 하락하고 있으며 SD램은 생산량 감소로 인해 가격은 오르고 있다”면서 “하지만 당초 예상과는 달리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DDR 증산에 난항을 겪고 있어 DDR 가격의 추가하락보다는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