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날 훈·포장

 정부는 제39회 무역의 날을 맞아 인탑스 김재경 대표 등 4명에게 최고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것을 비롯해 수출유공자 675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이, 732개 업체에 수출탑을 각각 수여한다.

 산업자원부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에서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갖고 인탑스 김재경 대표 등 4명에게 최고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동양전자 유기복 사장 등 6명에게 은탑산업훈장을, 팬택&큐리텔 송문섭 대표 등 8명에게 동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여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들 외에 수출유공자 675명에게 각종 훈·포장을, 732개 업체에도 금액별 수출탑을 각각 수여한다.

 한편 김대중 대통령은 30일 무역의 날을 앞두고 28일 세계시장 곳곳에서 수출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무역업계 관계자 1만8000여명에게 서신을 보내 감사와 격려의 뜻을 표시했다.

 ‘고품질, 신시장, 다이내믹 코리아’를 주제로 거행되는 이번 무역의 날 행사에는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인사, 김재철 한국무역협회장 등 경제 5단체장, 김동진 현대자동차 사장 등 수상자을 포함해 11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다. 무역의 날은 1964년 11월 30일 우리나라 수출이 1억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한 것을 기념해 제정돼 매년 이 날을 맞아 수출유공자와 업체에 대한 포상이 시행된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