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28일 정부대전청사 1동 11층에서 전자우편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병무청은 이번 센터개소로 향후 징병검사 및 현역병 입영통지서 등 연간 220만 여건의 병역의무부과통지서를 자동화 장비와 시스템을 통해 신속·정확하게 출력·발송할 수 있게 된다. 또 업무 자동화로 인력절감 효과와 함께 기존 외부 위탁에 따른 연간 용역비 11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병무청은 현재의 전자우편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한편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전용회선과 연결, 우편송달 결과 확인업무를 완전 자동화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주소지 변경 등의 사유로 발생되는 연간 20만여건에 달하는 반송 통지서의 재발송 기간을 현재의 6∼7일에서 2일 이내로 단축할 계획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그동안 외부 용역업체에 위탁·처리하던 병역의무부과통지서 출력 및 발송업무를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업무량 감축 및 효율성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