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대상의 오락 전문채널이 개국한다.
오락 전문 케이블TV 채널을 표방한 ETV(대표 한만균)가 오는 6일 개국, 다큐멘터리·드라마·토크쇼·음악 등 성인 오락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24시간 방영한다.
ETV는 기존 케이블TV 채널이 성인을 위한 오락 프로그램이 없다고 판단, 기존 지상파TV의 성인 오락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20∼50대를 타깃으로 잡았다.
ETV는 버리이어티쇼나 뮤직쇼, 최근 지상파TV에서 시청자들의 인기를 끌었던 리얼 다큐멘터리, 드라마, 토크쇼 등을 편상해 시청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시험방송 중인 ETV는 iTV경인방송과 KBS 등 지상파TV 방송사들과 프로그램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자체 제작 프로그램도 늘려갈 예정이다.
방영하는 프로그램은 ‘자니윤 나이트쇼’ ‘리얼TV 경찰24시’ ‘리얼드라마 파랑새는 있다’ 등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성인가요 베스트 30’ ‘트로트 스타쇼’ ‘팝스 투게더’ 등 음악 및 쇼 프로그램, ‘해바라기 가족’ ‘골목안 사람들’ ‘섹소폰과 찹쌀떡’ 등 드라마다.
또한 ETV는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스타일의 해외 오락 프로그램도 물색하고 있으며, 50평과 150평 규모의 중대형 스튜디오를 설립, 자체 제작 물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