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재료업체인 대백신소재(대표 하영환 http://www.daibeck.co.kr)와 공업용 가스 전문업체 대성산소(대표 손무룡 http://www.gastopia.co.kr)가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업체인 LG필립스LCD와 각각 공급계약을 맺고 TFT LCD제조용 가스를 공급한다.
대백 신소재는 최근 LG필립스와 LCD 전 공정라인의 세정용 특수가스인 불화질소(NF3:Nitrogen tri-Fluoride)’ 공급을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계약규모는약 100억원에 달하며 NF3 자재, 기기, 가공, 수리 공급 등을 포함하고 있다.
회사측은 “올초 프랑스 에어리퀴드와 대만 특수가스 공급업체와 NF3 수출 계약 체결에 이어 이번 LG필립스와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백신소재는 현재 영주공장에 대한 생산능력을 연간 약 300톤 규모로 증설하는 작업을 추진중이다.
공업용 가스 전문업체 대성산소(대표 손무룡 http://www.gastopia.co.kr)도 최근 LG필립스LCD와 99.9999999%의 초고순도 기체질소 공급계약을 맺었다.
대성산소는 이에따라 LG필립스 구미공장에 산소, 질소, 아르곤을 포함한 시간당 4만3000㎥에 이르는 심랭식 공기분리장치(ASU) 플랜트를 설치할 예정이다. 2004년 5월 가동 예정인 이 공장은 현재 대성산소 기술팀을 통해 설계작업중이며 다음달 착공에 들어간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