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상권으로 유명한 서울 동대문에 IT전문 매장이 개설됐다.
용산전자상가 등지의 유통상인들로 구성된 프레야 휴대폰상가 추진위원회는 29일 거평프레야타운 지하층에 100여개의 휴대폰 매장과 40여개의 소형가전 매장으로 구성된 IT전문 매장인 ‘오! 통신프레야’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1000여평 규모로 마련된 이 상가에는 SK텔레콤의 대리점인 진성정보 등을 비롯해 KTF 대리점인 오가텔레콤, LG텔레콤의 대리점인 지수정보 등 30여개의 대형 대리점들이 입점했으며 80여개의 2차 판매점들도 영업을 개시했다.
추진위원회측은 “젊은 고객층이 많이 모이는 동대문상권의 특성을 살려 동대문을 용산전자상가, 테크노마트와 함께 휴대폰 유통의 3대 축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각 품목의 ‘AS 지정점’을 입점시켜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 통신프레야는 오픈 기념으로 다음달 3일까지 추첨을 통해 PC, LCD모니터, 휴대폰, 의류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푸짐한 경품행사를 마련한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