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관련 프로그램이 일반 독자들이 책을 구입하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치지만 구매자들의 책 만족도는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서점 맛있는책(http://www.delibook.com)이 10∼50대 회원 28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TV프로그램에서 소개하는 책을 구입해본 응답자는 69.4%로 나타났다. 구매 사유로는 53.2%가 ‘프로그램에서 선택한 책이 유익할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55.0%만이 책을 끝까지 읽었다고 답했다.
▲도서전문몰 북파크(http://www.interpark.com/bookpark)는 사이트의 콘텐츠를 강화하고 동시에 재고 확충 및 물류자동화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이트 개편 내용을 보면 미리보기 기능을 갖고 있는 ‘펼쳐보기’를 비롯해 ‘이 책을 산 사람들’ ‘저자의 다른 도서, 출판사의 다른 도서’ ‘이 분야 신간/베스트셀러’ 등을 보강했다. 북파크는 개편 기념으로 인기도서 500종을 35%까지 할인판매한다. 이와 함께 바코드를 이용한 물류자동화시스템 구축 및 재고 확충으로 당일 출고율을 50%까지 높여 서비스 질을 타업체와 차별화할 계획이다.
▲문화관광부는 11월 최우수 전자책으로 실용서적 ‘11일만에 확실하게 일본어 끝내기’를 선정했다. 분야별 우수 전자책으로는 △인문과학=‘한강역사문화탐사’ ‘온가족이 함께 읽는 신화 상상동물 백과사전 1, 2’ △문학=소설 ‘사랑’ △아동·청소년=동화 ‘무릎 위의 학교’ ‘까마귀의 용기’ △예술=‘싹공의 행복한 그림일기’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28일 오전 10시 문화관광부 장관실에서 있다.
▲어린이책 서평지 월간 ‘열린 어린이(오픈키드)’가 창간호를 냈다. 창간호에는 동화작가 노경실씨의 ‘동물대장 엉걸이’, 그림작가 이형진씨의 ‘별이 된 큰 곰’, 그림책연구가 김세희씨의 ‘수염 할아버지’ 등을 각각 담았다. ‘괜찮아’ ‘나는 둥그배미야’ ‘압둘 가사지의 정원’ 등 새로 나온 창작동화와 그림책도 실려 있다.
▲부산 국제신문사가 주관하는 ‘제2회 최계락문학상’ 수상자로 성신여대 국문학과 교수이자 시인인 한영옥씨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집 ‘비천한 빠름이여’다. 시상식은 29일 오후 6시 30분 국제신문사 4층 소강당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