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기업 SK텔레콤이 해맑은 아이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전령사로 나선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에서 크리스마스와 로봇을 소재로 제작한 기업PR ‘로봇’ 편이 화제다.
아이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정보통신 세상을 모토로 기획된 이번 TV CF는 크리스마스 등 연말연시를 앞두고 어린아이의 꿈을 지켜주는 훈훈한 온정을 느끼게 한다.
그동안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는 힘’ 캠페인을 전개한 SK텔레콤이 이번에 선보인 로봇 편은 산타에게 보내는 꿈의 폰 메시지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선두회사의 여유로움을 보여준다.
연말연시 엄마와 손을 잡고 거리를 걸어가는 꼬마 민이는 쇼윈도에 보이는 크고 멋진 로봇을 보고 엄마에게 사달라고 조른다.
그러자 “그럼 우리 산타할아버지한테 부탁해볼까”라고 말하는 엄마.
바로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낸 뒤 남편에게 ‘아빠, 우리 민이 선물은 로봇으로 해주세요’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다.
어린 민이는 엄마가 정말로 산타할아버지에게 문자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생각하며 마냥 신기해한다.
한없이 기뻐하는 아이의 모습 위로 “참 좋은 세상이죠”라는 멘트가 흐른다. ‘정보통신으로 아이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좋은 세상’이 바로 SK텔레콤이 꿈꾸는 진정한 대한민국의 모습임을 은연중 강조한다.
이제 이런 모습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풍경이지만 우리의 정보통신이 없었다면 꿈꿀 수 없는 광경이다.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민이역을 맡은 아이의 꾸밈없는 표정과 재롱 속에서 스태프들은 고된 촬영작업에도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즐겁게 촬영했다는 후문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