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나 공공기관 사용자들은 여전히 리눅스를 설치가 까다롭고 사용하기 어려운 운용체계(OS)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리눅스 응용 프로그램 전문기업인 한컴리눅스(대표 박상현 http://www.hancom.com)가 최근 개발, 출시한 한컴리눅스 3.0퍼스널은 이같은 편견을 없애줄 수 있는 솔루션으로 리눅스 기반의 업무용 데스크톱 환경은 물론 그룹웨어까지 구비할 수 있어 비용절감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 제품은 강력한 서버기능을 지원하는 한컴리눅스OS 3.0과 리눅스 기반 사무용 프로그램인 한컴오피스 2.0, 웹 기반의 그룹웨어 솔루션인 워크데스크2.5 등을 하나의 패키지에 담았다.
특히 한컴리눅스OS 3.0은 국내 리눅스 사용자들의 성향을 조사해 설치 CD 한장에 반드시 필요한 패키지만 담아 설치가 쉽고 빨라졌으며 이전 버전에 비해 시스템이 가벼워지고 안정성이 강화됐다.
또 기존의 개인용 데스크톱 위주의 배포판에서 서버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보다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 방식의 서버 관리 도구를 제공해 약간의 지식만 있으면 누구나 서버구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컴리눅스 3.0에서 가장 새로워진 부분은 웹 기반의 그룹웨어 제품인 워크데스크 2.5가 포함돼 기업에서 반드시 필요로 하는 전자결재, 전자우편, 게시판, 문서관리, 근태관리, 일정관리, 명함, 영업처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제품을 구매하면 5명의 사용자까지 워크데스크 2.5를 사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라이선스 체결로 사용자를 추가할 수도 있다.
이밖에 한컴오피스 2.0은 워드프로세서인 한컴워드, 스프레드시트인 한컴시트,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인 한컴프리젠터, 그래픽 작업 프로그램인 한컴페인터로 구성된다.
한컴리눅스 3.0퍼스널은 현재 한컴리눅스 웹사이트에서 7만7000원(부가세포함)에 판매중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