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가 29일 현대자동차의 최첨단 e카인 ‘HIC·사진’를 ‘2002 서울모터쇼를 빛낸 베스트카’로 선정했다.
‘HIC(High-technology Intelligence Coupe)’는 2002 서울모터쇼에 최초로 공개된 첨단 테크놀로지 인텔리전스 컨셉트카로 그랜저 XG급 차체에 어라운드모니터시스템, 지능형 크루즈컨트롤시스템 등 혁신적인 디자인과 e카 신기술이 적용됐다.
선정방법은 모터쇼 기간 중 모터쇼장을 취재한 국내 전일간지, 방송, 자동차 관련 전문지 및 월간지 보도기자 103명의 설문을 받았다. HIC는 26표로 압도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2위 프로토자동차 ‘Spirra’가 11표, 3위 기아자동차 ‘KCV-Ⅱ’가 10표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GM대우의 e카인 ‘OTO’는 8표로 4위를 차지했다.
한편 ‘자동차! 또 하나의 꿈’을 주제로 지난 21일부터 열린 2002서울모터쇼는 29일로 9일간의 모든 전시일정을 끝내고 폐막했다. 이번 모터쇼는 사상 최대 관람인원(71만명) 동원, 총 68건·5억3000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