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조회(VAN) 전문업체인 한국정보통신(대표 오윤택)이 45만 요식업 가맹점을 대상으로 이색적인 ‘온라인 가스관리’ 서비스에 나선다.
한국정보통신은 지난 30일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 수익사업체인 에스알인포텔(대표 문남주)과 제휴를 맺고, 내년부터 인터넷 기반의 가맹점 가스관리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요식업소에 ADSL 카드단말기와 가스적체기를 설치, LPG가 떨어지거나 누출되는지를 원격 관리해주는 점이 특징이다. 가스적체기는 가스량을 실시간 감시하고 LPG 누출장치센서가 탑재돼 불시의 가스유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원리다.
한편 한국정보통신은 KT와 제휴를 맺고 100만 가맹점의 네트워크 환경을 내년부터는 ADSL로 전환키로 했다. 또한 가스안전관리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개발중이다. 에스알인포텔은 LPG 누출감지기·차단기·적체기를 일체화한 차세대 가스안전시스템(NGGS)을 개발, 산업자원부 인증을 획득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