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 국내 최초 전사부문 CMM 레벨 4 인증 획득

 포스데이타(대표 김광호)가 전사부문에 대해 소프트웨어 분야 국제품질인증 기준인 CMM(Capability Maturity Model) 레벨4 인증을 획득했다.

 포스데이타는 1일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자체 개발한 프로젝트관리시스템(PSA) 구축을 통해 모든 프로젝트를 수치로 관리해주고 결함과 문제점을 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전사부문에서 CMM 레벨4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이 전사부문에서 CMM 레벨4를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데이타는 프로세스 이행도, 제품결합률, 프로젝트 납기준수율, 납기달성률, 소프트웨어 재사용률, 고객만족도 등 51개 지표를 설정해 정량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포스데이타의 한 관계자는 “레벨3 인증 획득 때와 비교해서 고객만족도가 4.26점(5점 만점)으로 향상됐고 소프트웨어 재사용률도 5%에서 20%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포스데이타는 지속적인 품질향상 활동을 통해 오는 2004년까지 CMM의 최고 수준인 전사부문 레벨5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레벨4 심사를 담당한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 아약스 선임심사원은 “포스데이타는 온라인을 통해 모든 프로젝트의 프로세스를 투명하게 공유·관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로써 프로젝트 실행 과정에서 산출물이 어떻게 나올 것인지를 예측하고 통제하는 게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