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KT는 이번 전시회에서 cdma2000 1x EVDO망에 기반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대거 선보인다. 부스에 들른 외국인이 SKT의 3G 멀티미디어 서비스인 준 등을 직접 체험해보고 있다.
SK텔레콤(대표 표문수 http://www.sktelecom.com)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cdma2000 1X EVDO망에 기반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대거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전시장 중심에 위치한 홀1에 30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홍콩 지역에서는 최초로 설치한 EVDO 망을 이용해 영상전화, 멀티미디어 콘텐츠, 모바일 결제, MMS, 모바일 게임 등 무선인터넷 서비스와 비즈니스 솔루션을 전시한다.
지난 25일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모바일 영화, 실시간 모바일 방송, 모바일 가수 ‘노을’ 등을 ‘3G 멀티미디어 서비스-준(june)’을 통해 소개해 외국의 이동전화 사업자가 고전하고 있는 것과 달리 한국에서는 3세대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전용 콘텐츠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렸음을 보여준다는 구상이다.
또한 이명성 SK텔레콤 네트워크연구원장 외 3명의 직원이 전시회 기간에 열리는 무선인터넷과 네트워크 관련 포럼에 참석해 전세계 IT업계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앞선 이동통신 기술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SK텔레콤은 세계통신전시회의 조류가 장비 중심에서 ‘장비와 서비스 융합’으로 변화됨에 따라 이번 전시회에서 이동통신 운영과 플랫폼 개발 분야에서의 사업역량과 기술력을 부각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 기간 중에는 손길승 회장, 조정남 부회장, 표문수 사장 등 최고 경영층을 비롯한 임원들이 대거 방문해 해외 IT관련 정부 관계자, 기업 임원들과 활발한 만남을 갖고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30일부터 ‘ITU텔레콤아시아(Telecom Asia) 2002’ 임시 홈페이지(http://www.sktelecom.com/itu2002)를 개설하고 전시회에 대한 개요와 SK텔레콤의 현지 활동 상황과 행사 관련 사진을 실시간으로 제공중이다.
■인터뷰-이명성 SK텔레콤 네트워크본부장
이명성 SK텔레콤 상무는 “이번 전시회는 세계 최고 수준인 SK텔레콤의 기술력을 확인하고 플랫폼과 네트워크 분야에서 해외 사업자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무는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3세대 통신서비스를 시연해 3G시장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SK텔레콤 무선인터넷 서비스의 우수성을 알려 이스라엘, 대만 등에 이어 전세계로 수출 대상을 넓힌다는 생각이다.
이 상무는 “이번 전시회를 기반으로 중국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