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TEXPO2002 & DCF2002]콘텐츠 출품동향-온라인게임관

 ‘소프트엑스포/디지털콘텐츠페어 2002’라는 행사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콘텐츠 관련업체와 단체들도 이번 전시회에 대거 참가했다. 콘텐츠비전관, 온라인게임관, e러닝코리아관, 디지털도서관관 등에 참가한 60여개 기업은 각사의 우수 콘텐츠와 솔루션을 선보이고 디지털콘텐츠코리아의 현황을 내외에 알린다.

 분야별로는 ‘2002 디지털콘텐츠 대상’을 수상한 18개 기업이 콘텐츠비전관에 참여한다. 온라인게임관에는 20여개 기업이 ‘베타게임시연존’과 ‘게임기술지원관’ ‘3D애니메이션가상체험관’ ‘게임드림관’ ‘국산우수게임관’ 등 소규모 테마관으로 구분해 온라인게임의 진수를 보여준다.

 특히 행사기간 개최되는 게임대회 및 제작대회 입선작품들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는 베타게임 시연존이나 무선인터넷 체험관, 온라인·PC·모바일·비디오 등 모든 게임장르를 원스톱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게임드림관, 3D애니메이션가상체험관 등을 통해 참관객들은 다양한 볼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 오란디프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이러닝 파빌리온, 오름정보를 비롯한 8개 업체가 참가한 디지털라이브러리 등 6개의 전문관이 참관객을 기다린다.

 

 ◇온라인게임관

 행사기간 정보통신부장관배 게임제작대회 및 게임대회가 열리는 온라인게임관이 콘텐츠관련 전시관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심사위원의 예선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작품들을 행사장에 출품해 전시·시연·발표회 등을 통해 관람객에게 작품을 알리는 ‘게임제작대회관’이 꾸며진다. 특히 이 전시관에서는 각각의 출품자들에게 본인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시연·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적극적인 관람 분위기를 유도할 예정이다. 관람객들도 작품을 감상한 뒤 자신의 채점 스티커를 해당작품 앞에 비치된 채점판에 부착, 심사위원의 평가항목 이외에 인기도 및 시장점유 가능성 등을 타진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온라인게임관은 ‘베타게임시연존’과 ‘게임기술지원관’ ‘3D애니메이션가상체험관’ ‘게임드림관’ ‘국산우수게임관’ 등으로 구성된다.

 베타게임시연존은 올해말과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인 게임들의 흥행 가능성을 타진하는 공간으로, 총 8개의 PC를 세팅해 다양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게임빌의 바이올렘, 뿌바엔터테인먼트의 뿌바게임, 조이팩토리의 인드림월드온라인, 이투소프트의 바스티안, 리자드인터랙티브의 크로노스, NAC정보통신의 이클립스 등 총 8종의 작품이 소개된다.

 게임기술지원관은 게임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첨단기술공간으로 꾸며진다. 게임기술연구의 메카인 ETRI가 새로운 3D 게임엔진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더불어 게임의 다양한 발전상황을 체험할수 있는 공간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3D애니메이션가상체험관은 최근 게임의 환경이 3D로 변화하는 추세에 맞춰 미래의 게임제작자인 청소년들에게 3D게임 제작의 가장 기본적 요소인 3차원 모션데이터의 제작과정을 시연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됐다. 또 한국첨단게임산업협회에서 게임업체 지원을 위해 제작중인 3D모션DB가 한층 업그레이드돼 자료 일부를 일반 대중에게 공개한다. 전문 액터의 몸에 특수한 센서를 부착해 액터가 움직이는 모습과 똑같은 장면을 화면상의 캐릭터 모습으로 재현한다.

 이밖에 게임드림관은 온라인게임, PC게임, 모바일게임, 비디오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관람객들이 한 눈에 볼 수 있고, 직접 체험할 수 있게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국산우수게임관은 게임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지 못했지만 충분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게임들의 등용공간으로 마련되며 총 12개 업체가 약 20여개의 특별조립부스로 참가한다. 주요 업체로는 유즈드림, 재미창조, 싸이렐, 배틀겜 등이 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