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년 보성전문대에서 출발한 고려대학교(총장서리 한승주 http://www.korea.ac.kr)는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고대비전 2005’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핵심은 △교육정보화 △지식관리시스템 구축 △전자도서관 구축 △행정정보화 △의사결정지원시스템 구축 △정보인프라 개선 △정보자원관리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현재까지 정보인프라 구축, 행정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인터넷 강의 도입 및 강의 콘텐츠 개발, 교육정보시스템시설 구축, 교육과 연구를 위한 지식시스템 구축, 정보마인드 형성 등을 골자로 한 1단계 사업이 완료된 상태다.
고대는 지난 3월 정식 출범한 지식기반 포털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아이디를 신청, 승인받은 뒤 지식기반 포털시스템(http://portal.korea.ac.kr)에 접속해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을 포함해 638개의 커뮤니티가 개설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웹에 파일을 업로드함으로써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어느 곳에서나 필요한 파일을 다운해 활용할 수 있는 개인파일관리 기능도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학기에 개설된 사이버연수원도 정보화시대에 걸맞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직원의 자기계발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학교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는 목표로 설립한 사이버연수원은 현재 리더십 및 핵심역량, 기본소양, 경영기초 등 3개 분야에 대한 강의를 온라인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고려대는 개교 100주년이 되는 2005년을 목표로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상대학 운영환경 구축, 디지털도서관 구축, 교육 및 연구를 위한 지식시스템 고도화, 지식정보사회에 필요한 새로운 학문체계 구축 등을 골자로 한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에서 구축된 인프라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함으로써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려대는 이번 정시모집에 서울캠퍼스의 경우 생명유전공학부, 생명산업과학부식품과학부, 환경생태공학부 등으로 구성된 생명환경과학대학 정원 137명을 선발한다.
공과대학은 전기·전자공학부 104명, 기계·산업시스템정보공학부 124명 등 총 452명을 모집하며 정보통신대학은 총 7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서창캠퍼스는 자연과학대학이 1학부 9개로 나뉘어 총 419명을 선발한다는 계획을 잡아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