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막바지다. 연초에 세운 계획을 실천하지 못한 것도 아쉽지만 추워지는 날씨에 어려운 이웃 생각도 난다. 특히 올해는 최악의 홍수피해를 입고 힘겹게 겨울을 나고 있는 수재민들 보기가 안타깝다. 이런 생각이 든다면 인터넷을 클릭해보자. 시간을 내서 직접 봉사활동을 한다면 더 큰 도움이 되겠지만 십시일반으로 돕는 성금이나 기부금도 어려운 이웃들에겐 큰 보탬이 된다. 요즘 성금·기부금 사이트들은 휴대폰 결제 방식을 도입하고 있는 곳도 많아 소액으로도 돕는 것이 가능하다.
‘들꽃피는 마을’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 청소년들이 새로운 가정을 만들어 함께 사는 곳이다. 이렇게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 형태를 대안가정 혹은 그룹홈(Group Home)이라고도 하는데 유럽 등에서는 이미 여러가지 형태(노인·장애인·어린이·청소년·미혼모 등)의 대안가정이 발달해 있다고 한다. ‘들꽃피는 마을’에는 현재 모두 11개의 대안가정이 있다. 후원비를 내거나 소식지를 구독하는 형태로 도울 수 있다.
‘한국참사랑복지회’는 일반 시민들에게 비영리 단체와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계층들에게 한달에 한시간 이상의 자원봉사 활동을 하거나 자기 소득 중 1%의 돈을 기부하도록 유도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참사랑복지회’ 사이트에서는 휴대폰 결제로 후원이 가능하다.
‘북한이탈주민후원회’는 탈북동포의 생활안정과 사회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후원회’ 사이트에서도 휴대폰 결제로 후원이 가능하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정부가 하던 연말연시 이웃돕기모금사업을 이양받아 법으로 설립된 사회복지기관이다. 특정 기관이나 특정 종교에 제한되는 이웃돕기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전국의 모든 사회복지기관과 시민단체들을 지원하고 있다.
‘양호재단’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장학, 사회복지, 선행자 지원 등의 각종 자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양호재단’은 특히 온라인기부 전문 웹사이트인 스몰월드를 개설, 누구나 쉽게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북한동포는 물론 재중국 동포 등 재외동포에 대한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표>주요 이웃돕기 사이트
이름 사이트주소
들꽃피는 마을 http://www.wahaha.or.kr
한국참사랑복지회 http://snwelfare.or.kr
북한이탈주민후원회 http://www.dongposarang.or.kr
사회복지공동모금회 http://www.chest.or.kr
양호재단 http://www.smallworld.or.kr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http://ksmm.x-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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