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는 지난 10월 한달간 수도권 3개 지사에서 초고속인터넷서비스 가입자 중 품질불만 및 개통지연을 겪은 고객을 대상으로 장미 한 송이를 전달하는 ‘사랑의 장미 전달’ 캠페인을 시범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시범기간 동안 3개 지사에서는 매일 가까운 화원에서 싱싱한 ‘장미 한 송이’를 예쁘게 포장해 고객에게 장미꽃 한 송이와 이용경 사장의 사과문이 담겨 있는 책갈피를 함께 전달했다. 시범실시 후 자체 고객만족조사센터에서 측정한 설문조사 결과 장미를 전달하지 않았을 때와 비교해 고객만족지수(CSI)가 상당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KT는 주관부서인 마케팅본부 차원의 전국적인 ‘사랑의 장미 전달’ 캠페인을 확대시행해 고객만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KT가 민영기업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고객이 직접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고객중시기업 이미지를 향상시킴은 물론 현장직원의 고객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라며 “이와 함께 업무능률 향상 등 다목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