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서 운영하는 한국형 대안학교의 설립이 추진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0일 전경련회관에서 이용태 위원장(삼보컴퓨터 회장) 주재로 관련인사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교육발전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업에서 운영하는 한국형 대안학교 시범사업’을 내년도 중점 추진사업 계획 가운데 하나로 확정했다.
이 사업은 선진국의 초중등 대안교육 사례를 응용해 기본적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에 부합되는 한국형 교육모델을 개발·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와 협의해 공동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교육발전특위는 또 내년도 중점 추진사업 계획으로 △신정부의 교육개혁 우선과제 건의 △분야·업종별 산학연 활성화 방안 도출 및 시범사업 실시 등을 확정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