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개발원(원장 정영수)은 중국 게임서비스업체 메텔상하이와 손잡고 국산 온라인게임의 중국 현지화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중국현지화 지원사업은 △게임 현지테스트 지원 △현지 마케팅 지원 △게임 현지화 지원 등이다.
개발원은 이를 위해 중국 파트너업체와 테스트 및 마케팅 사이트를 구축할 예정이며 동영상 더빙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컴퓨터상업정보지, 게임신간선, 컴퓨터게임공략 등 현지 게임잡지를 통해 국산 우수게임 무표판을 대대적으로 배포하는 한편 시나닷컴, 17173, 상하이핫라인, 천부핫라인 등 중국 포털업체와 전국 최대의 PC방 연맹인 상하이의 퉁팡인터넷 등과도 마케팅 공조에 나설 계획이다.
개발원은 첫번째 중국현지화 지원업체로 키드엔키드닷컴(대표 김록윤)을 선정하고 이 회사의 온라인 교육게임 ‘워드팡팡’을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지원 업체수를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정영수 원장은 “중국현지화 서비스를 통해 국내 우수 온라인게임의 대중국 수출이 확대될 것이며, 중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국내 게임업체에 사전 적응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국 현지 게임테스트 서비스에 참가를 원하는 국내 업체는 한국게임산업개발원 홈페이지(http://www.gameinfinity.or.kr)를 통해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오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