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대표 이홍선)은 현재 ‘멀티플러스’라는 프리미엄급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와 ‘ON-TV’라는 홈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사업을 중점 추진하면서 서비스 품질개선과 부가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멀티플러스는 공동축혼합망(HFC망)과 케이블 모뎀 방식의 초고속인터넷은 물론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과 초고속인터넷 부가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다. 최대 장점은 집근처까지 광케이블이 깔리더라도 기존에 설치된 구리 전화선을 그대로 사용해야 하는 ADSL 서비스와 달리 집 앞까지는 광케이블 그리고 집안의 PC까지는 초고속인터넷용 동축 케이블로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다는 점이다.
멀티플러스 망은 양방향 통신서비스를 위한 광대역 다채널 네트워크에 대비할 수 있는 이점까지 갖추고 있다. 또한 멀티플러스 서비스 가입자에 코리아닷컴의 유료 멀티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혜택도 있다.
이 회사는 재미(FUN)와 오락(ENTERTAINMENT), 가정(HOME)이라는 세가지 키워드를 서비스 방향으로 정하고 홈엔터테인먼트서비스 사업도 벌이고 있다. 초고속인터넷과 TV를 무선으로 연결, TV를 통해 인터넷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ON-TV’라는 브랜드의 인터넷 콘텐츠 제공서비스인 셈이다.
‘ON-TV’ 서비스는 특히 기존에 컴퓨터와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던 컴맹 및 넷맹이 대부분인 중장년층도 TV 리모컨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소파에 편하게 앉아 손쉽게 인터넷서핑의 세계에 드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내년 1월에는 ‘ON-TV’의 정식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며 현재 홈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인터뷰 두루넷 윤석중 부사장>
“초고속인터넷 1000만 가입자 시대를 맞은 지금이 홈엔터테인먼트시장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됩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두루넷이 코리아닷컴과 손잡고 내년 홈엔터테인먼트 시장의 활성화에 앞장 설 계획입니다.”
두루넷 윤석중 부사장은 이를 위해 ‘ON-TV’ 서비스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두루넷이 제공하고 있는 무한대존 서비스를 확대해 PC조작없이도 e메일, 채팅 등이 가능하도록 하고 다른 홈네트워킹 서비스의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그는 “초고속인터넷을 TV로 대하는 개념인 ‘ON-TV’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홈 네트워킹 시장 등의 부상도 예상된다”며 “두루넷은 홈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가장 발빠르게 대응하고 이를 발판으로 고객확보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