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내년 상반기 중국 진출

 세계 최대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업체 미국 팜이 세계적 소비 대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에 내년 상반기중 진출한다.

 외신에 따르면 팜의 운용체계(OS) 소프트웨어 계열사인 팜소스는 이같이 밝히며 중국 현지 기업 및 대학과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여러건의 제휴를 맺었다고 공개했다. 이와 관련, 필립 찬 팜솔루션그룹 북아시아 담당 부사장은 “레전드그룹, 그룹센스 같은 중국 현지 PDA 관련 하드웨어업체들이 우리의 OS 기술을 라이선스하기로 했다”며 “이외에도 포터블이노베이션테크놀로지는 팜 OS를 이용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주기로 했으며 친구와솔루션과 종샨대학이 각각 베이징과 광저우에 팜OS 개발 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 최대의 PDA 소비국으로 내년에도 27%의 성장률이 예상된다”며 “모토로라 68K 프로세서를 겨냥한 팜OS4.2SC는 내년 2분기, 그리고 ARM 프로세서를 겨냥한 팜OS 5.3SC는 내년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