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산업지원센터 지하 1층에 문을 연 호프집과 뷔페, 일식집 등 각종 편의시설들이 벤처기업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원장 박광진 http://www.dip.or.kr)은 대명동 옛 계명전문대 건물에 대구문화산업지원센터를 개설하면서 지하 1층 전층(2100㎡)을 임대, 편의시설로 꾸몄다.
‘인프라’로 불리는 이곳에는 호프집·커피숍·일식집·한식뷔페·편의점 등 총 8개의 점포가 문을 열었다. 기존에 점포가 있는 건물이 벤처집적단지로 바뀌는 경우는 있지만 이처럼 지원센터 설계단계에서부터 편의시설을 기획해 만들기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DIP 관계자는 “입주업체들에 편의시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는 취지로 설계했다”며 “문화지원센터에는 현재 40개 기업 700여명의 직원들이 있는데 이들이 저렴한 가격에 부담없이 만나 정보를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 입주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회사를 찾아온 손님들에게 마땅히 대접할 곳이 없어 고민했는데 ‘인프라’가 생겨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