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 혁명에 가담한 조선혁명가 김산(본명 장지학)의 뜨거운 조국애를 증언한 기록인 ‘아리랑’(원제 SONG of ARIRAN)의 초간본(1941년간)이 발굴됐다. 사단법인 아리랑연합회(상임이사 김연갑)는 지난 8일 “미국의 여류작가 님 웨일스가 김산과 20여차례 나눈 대화를 중심으로 41년 미국에서 펴낸 ‘SONG of ARIRAN’(258쪽)의 초판을 최근 미국 워싱턴 소재 고서점에서 발굴했다”고 밝혔다.
▲인터넷상의 문학전문 전자도서관인 한국문학도서관(대표 윤석산 http://www.kll.co.kr)은 지난 9일 시인 김윤성(예술원 회원), 소설가 이문구씨 등 7명을 분야별 운영위원으로 추대했다. 한국문학도서관은 99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회원은 2만5000여명이다. 현재 2만여권의 문학작품집과 논저를 입력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전송권을 위탁받고 아직 입력하지 못한 도서도 15만여권에 이른다.
▲21세기북스가 경제교육 커리큘럼 전문개발업체인 아이빛연구소와 함께 경제동화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를 어린이 경제교육 캠프에서 재현한다. 이 캠프는 아이들에게 근검절약 위주의 소극적인 자세가 아닌 돈 버는 감각을 통해 적극적으로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경희대 수원캠퍼스 LG우정원에서 1월 14일과 21일부터 4박 5일씩 두 차례 열리며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1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 77만원(숙식 포함) 문의 (02)969-6300
▲제4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품집 ‘재외동포 문학의 창’이 출간됐다. 시 부문 대상을 받은 장금자씨(53·미국)의 ‘만남’을 비롯해 강기영씨(58·캐나다)의 단편소설 ‘넬리’, 박봉진씨(65·미국)의 수필 ‘마지막 일기는 눈 안에 묻고’, 박선목씨(18·인도네시아)의 청소년부문 수필 ‘국제학교의 태극기’ 등 부문별 수상작이 수록돼 있다. 재외동포재단간, 300쪽, 비매품.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연구와 출판을 지원하는 사회과학분야 ‘아산재단 연구총서’가 최근 100권을 돌파했다. 아산재단은 77년 정주영 당시 현대그룹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사회복지재단으로 의료사업과 장학사업, 연구개발 지원, 사회복지지원사업을 해오고 있다. 아산재단은 학술지원사업을 위해 단독 연구 1000만원, 공동연구 1500만원을 각각 지원하는 한편, 발간된 단행본은 재단이 500부를 구입해 학계와 대학 및 국공립도서관 등지에 배포하고 있으며 재단이 지금까지 지원한 금액은 총 86억원이다. 연구과제 성과는 1884편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