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각 기업들이 대학생 등 신세대를 겨냥한 이벤트를 대거 선보이고 있다.
각 포털업체와 통신업체들은 커플을 위한 기발한 이벤트에서부터 각종 할인, 선물공세까지 다양한 대학생의 입맛에 맞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사이트에는 이벤트 혜택을 얻으려는 대학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대학생들은 친구나 인터넷을 통해 이러한 정보를 습득하고 관련된 모든 사이트에 접속, 신청하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포털사이트인 ‘네이버’는 현재 ‘올해 크리스마스는 네이버 산타에게’라는 주제를 갖고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 포토앨범에 커플사진과 메시지를 적은 네티즌을 추첨, 사진과 메시지를 담은 포토 쿠키카드를 만들어 주는 ‘세상에 하나뿐인 포토쿠키’ 등 총 4가지 이벤트에 대학생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오는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마술사 초청 공연 ‘매직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인 하나포스닷컴은 관객추첨을 거쳐 한 쌍의 ‘사랑의 커플’을 선정, 공연장에서 둘만을 위한 마술쇼를 제공,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줄 예정이다.
또 SK텔레콤은 15일까지 NATE ‘화이트 러브스토리’ 이벤트를 진행, 일부 콘텐츠 이용 고객들 가운데 추첨을 거쳐 데이트 비용과 백화점 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LG텔레콤은 캐릭터나 멜로디를 다운로드받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모두 1억원의 상금을 주는 ‘X-mas 돈 내리는 1억 축제’ 이벤트를 오는 21일까지 실시한다.
대학생 정모씨는 “올 연말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많아 즐겁다”며 “주머니 사정이 빠듯한 대학생들은 이런 이벤트를 잘 활용하는 것이 저렴한 비용으로 방학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예기자=곽호성·한양대 yujinkwak@freech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