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스디(대표 윤영태 http://www.msd.co.kr)는 슬림PC 시장을 겨냥해 SIS650GL 칩셋을 탑재하고도 7만원대의 마이크로 ATX타입의 통합 주기판 ‘레드 미니스타 GL+’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레드 미니스타 GL+’은 기존 SIS650GL 주기판과 달리 AGP 슬롯을 포함하고 있어 사용자가 업그레이드를 원할 경우, 그래픽 카드를 별도로 구입해 확장할 수 있다. 또 시스템버스(FSB) 533㎒와 더블데이터레이트(DDR) 333㎒의 D램을 지원하고 6채널 사운드를 구현하는 칩을 내장하고 있다.
FSB와 메모리 튜닝을 통해 상위모델인 SIS651 칩세트 기반 주기판과 동급의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가격은 10% 저렴하게 내놓은 것이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가격은 7만9000원.
엠에스디의 관계자는 “작고 얇은 공간 절약형 디자인 PC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조립PC 시장에도 슬림 형태의 케이스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며 “기존 주기판에 비해 크기를 줄인 마이크로ATX 타입의 통합주기판을 통해 슬림PC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