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은 대통령이 되면 가장 먼저 남북통일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교육포털 에듀모아(대표 금훈섭 http://www.edumoa.com)는 초등학생 2830명을 대상으로 ‘내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이라는 주제로 e메일 설문조사를 벌인 전체 응답자의 절반인 50.53%(1430명)가 ‘남북통일’을 하겠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는 ‘환경문제’ 19.43%(550명), ‘경제선진국 만들기’ 15.61%(442명), ‘서민복지문제’ 14.41%(408명) 순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이 된다면 국민들에게 어떤 인상을 주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는 ‘능력있고 부정부패 없는 청렴결백한 대통령상’이라고 대답한 학생이 전체의 44.48%(1259)로 가장 많았으며, ‘덕이 많고 인자한 대통령상’은 36.04%(1020명), ‘외교력 있고 리더십 강한 대통령상’은 19.46%(551명)로 집계됐다.
또 ‘대통령을 직업으로 생각한다면’이란 질문에 대해 상당수 초등학생들은 ‘아주 힘든 직업(43.28%,1225명)’인 반면 ‘아주 좋은 직업(42.93%,1215명)’이라고 답했다. 나머지(13.78%, 390명)는 ‘다른 직업과 별 차이가 없다’고 응답했다.
끝으로 ‘만약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는 선거권이 주어진다면’이란 질문에 초등학생들의 92.43%(2616명)가 ‘투표하겠다’고 대답해 초등학생들도 선거는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