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피부배양 세포치료제인 ‘홀로덤’을 첫 산업화 지원 바이오 신제품으로 허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바이오벤처기업 테고사이언스(대표 전세화)가 개발한 세포치료제 홀로덤은 식약청이 BT산업 활성화 방안으로 도입한 민원후견인제 시행 후 첫번째 산업화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홀로덤은 심한 화상환자의 정상 피부조직으로부터 각질세포를 분리한 후 배양해 화상 부위에 부착함으로써 피부를 재생시키는 세포치료제다.
이 제품은 타인의 피부조직을 사용하는 방법보다 치료효과가 우수하며 시판가격도 기존 인체조직이식재의 30∼50%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생명공학 의약품의 산업화가 가속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과학적 평가를 기반으로 한 산업화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