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술창업보육센터(ETBI) 입주업체인 이플러스티(대표 박동선 http://www.eplust.co.kr)는 최근 고속 DSP(Digital Signal Processor) 컨트롤러를 사용한 엔진 전자제어장치(MFECU-3208)를 개발해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제어장치는 고속 엔진 컨트롤러로 3·4·6기통은 물론 최대 1만5000vpm의 8기통 엔진까지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실린더마다 개별적으로 제어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운전 중 엔진제어부(ECU)가 감지하는 연료분사량과 점화시기를 모니터하고 결과를 출력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다양한 제어실험을 진행할 수 있다.
엔진제어장치는 가솔린·LPG·LNG 엔진 연구 및 개발과 경주용 차량 엔진 튜닝에 쓰이는 핵심 장비로 그동안 국내시장은 상당 부분 외국 제품이 차지해왔다.
이플러스티는 이밖에 광투과식 매연농도측정기, ASM 배기가스 분석기 개발을 완료해 최근 교통안전공단 등에 납품하고 있다.
<박근태기자 runr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