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전문기업 케이디미디어(대표 신호인 http://www.kdmedia.net)가 콘텐츠 확보 및 프레싱 물량 확대를 위해 영상분야 투자를 강화한다.
케이디미디어는 올들어 신생 영화배급사인 에이라인에 5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1월 개봉하는 칸영화제 2002년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피아니스트 홍보 마케팅(P&A) 분야에도 2억원을 투자한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한 피아니스트의 실화를 다룬 유럽영화로 케이디미디어는 이번 투자를 통해 피아니스트에 대한 DVD타이틀 프레싱 물량을 확보하게 된다. 또 피아니스트의 수입사인 감자에서 출시되는 10여편의 DVD타이틀 프레싱 물량도 독점 제작하며 DVD타이틀 판권에 대한 우선 협상권 자격도 갖게 됐다.
케이디미디어는 이를 통해 10만장 가량의 프레싱 물량을 확보했다며 앞으로 헐리우드 영화 및 완성도 높은 작품 위주로 영상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