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담당 영업직원들은 대선후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증권이 지난 17일 주식 영업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대선후 주가의 움직임을 어떻게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 75%의 직원이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응답해 대부분 대선후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또한 8%는 횡보를, 2%는 하락을 예상했으며 12%의 응답자는 당선자에 따라 주가 움직임이 달라질 수 있다고 응답했다.
후보자별 수혜 업종을 묻는 질문에는 이회창 후보의 경우 응답자의 36%가 방위산업, 13%가 IT벤처업이라고 대답했으며 금융업과 무역업이 각각 12%, 11%씩으로 그 뒤를 이었다. 노무현 후보의 경우는 IT벤처업이 54%, 건설업이 24%, 금융업이 6% 순이었다.
또 새 대통령 당선자가 증시 안정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64%가 구조조정 마무리를 꼽았고, 20%가 연기금 증시투자 확대, 12%가 북핵 문제 해결이라고 답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