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아케이드게임기인 ‘컴온베이비’가 돌아왔다.
아케이드게임업체인 엑스포테이토(대표 이상헌)는 ‘컴온베이비’의 업그레이드판인 2탄을 오는 23일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컴온베이비’는 2000년 7월에 출시해 국내에서만 1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국산 아케이드게임 열풍을 몰고 왔던 코믹 3D 스포츠게임기.
이번 2탄은 전작과 동일하게 6명의 깜찍한 아기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여름을 배경으로 한 전작과 달리 겨울 알프스를 배경으로 눈공굴리기·펭귄멀리던지기·스키점프 등의 경주를 펼치는 내용이다. 특히 풀3D 그래픽으로 제작하는 등 게임성을 대폭 개선, 지난 9월에 이달의 우수 게임상을 받기도 했다.
엑스포테이토는 이 게임기를 케이스를 포함한 풀세트를 350만원에, 전작에 대한 업그레이드에 대해서는 190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엑스포테이토의 이상헌 사장은 “인컴테스트(소비자반응조사) 결과 대형 매장의 경우 하루 10만원 이상의 높은 실적을 올렸다”며 “비록 국내 아케이드게임시장이 극도의 침체기를 맞고 있지만 다양한 판매 마케팅으로 1500대 정도의 판매를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