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 휴대폰 사업에 진출

 세화(대표 이기형 http://www.seh.co.kr)가 이동전화단말기 사업에 진출한다.

 세화는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미국 셀론(http://www.cellon.com)에서 100% 지분을 투자한 쎈텍과 단말기 케이스 공급을 주요 골자로 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새해부터 이동전화단말기사업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우선 최근 신설한 단말기사업부에서 단말기 케이스를 생산, 쎈텍에 공급하는 형태로 사업에 참여하며 점진적으로 단말기 핵심부품 및 완제품 생산에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세화와 손잡은 쎈텍은 중국 CEC와이어리스R&D가 중국형 CDMA 기술 연구개발을 위해 전세계에 네트워크를 구축한 벤처기업 셀론(http://www.cellon.com)의 한국내 자회사로 CDMA 단말기를 생산해 중국에 수출하는 기업이다.

 세화의 한 관계자는 “우선 단말기 케이스 사업을 중심으로 점차적으로 이동전화단말기 완제품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 공급을 모색할 것”이라며 “중국 CEC와이어리스, 셀론, 쎈텍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세화는 삼성전자, 아남전자 등 대기업에 세탁기 및 컬러TV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전자부품 전문회사로 지난해 화장품냉장고 ‘뷰티-쿨’을 출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세화는 한만현 부사장을 총괄사업본부장으로 하는 이동전화단말기사업부를 신설하고 수익구조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