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벤처기업인 뉴로스(대표 김승우)는 성탄절을 앞두고 월드컵 전야제 행사에서 소개된 로봇새 ‘사이버드’의 일반 판매에 들어간다고 20일 발표했다.
지난 월드컵 전야제 행사에서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를 대신해 하늘로 날아오른 로봇새 ‘사이버드’는 무선 조정으로 날개를 퍼드덕거리는 하이테크 토이 제품이다.
회사 측은 이 로봇새가 옵션사양에 따라 개당 38만∼55만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월드컵 행사를 통해 유명세를 치른 덕에 성탄절을 앞두고 청소년, 대학생층에서 특수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뉴로스는 제품판매를 위해 이달초 전국 30개 RC모델 전문점에 사이버드 판매망을 구축했으며 내년 3월에는 사이버드의 보급형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