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 병용요법이 가능한 인슐린 저항성 개선 당뇨병 치료제가 국내 첫선을 보인다.
한국릴리(대표 아서 카사노스)는 제2형 당뇨병 원인인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췌장의 인슐린 분비세포를 보호, 당뇨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경구용 혈당강하제 ‘액토스(성분명 피오글리타존)’를 내년 1월 1일부터 시판한다고 22일 밝혔다.
액토스는 단독요법은 물론 인슐린 병용요법으로 국내와 미국에서 유일하게 허가받은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다. 특히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것을 직접적인 타깃으로 한다.
이 제품은 기존 글리타존 계열 약물과 달리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중요한 사망원인인 심혈관계 합병증을 일으키는 중성지방을 감소해준다. 또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반면 유해한 LDL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액토스는 지난 99년 미국 시장에 발매된 이래 290만명을 넘는 환자들이 복용했으며 현재 전세계 40여개국에서 발매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