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드앤키드닷컴이 주관하고 어린이 포털사이트 쥬니어네이버가 후원하는 ‘하얀마음백구3’ 대회 오프라인 예선전이 29일 연세대 공학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백구 게임대회는 2년간 7회에 걸쳐 열린 국내 최초의 어린이 게임대회로 각광을 받아왔다. 8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서는 29일 예선전에서 본선 진출자 16명을 가리고 내년 1월 15일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학부모 대항전이 열려 온가족이 함께하는 게임대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팬티엄4 컴퓨터와 PC게임 컬렉션이, 2등과 3등 및 학부모 우승자에게는 플레이스테이션(PS)2와 PS2용 게임 소프트웨어가 각각 수여된다. 또 1월 16일부터 케이블방송 온게임넷과 투니버스에서는 초등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게임전문 MC 길수현씨의 사회로 경기내용을 방송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위해 주관사 키드앤키드닷컴은 색깔이 다른 동전 6개를 먼저 모으는 사람이 우승하는 대회용 모드를 따로 제작했다.
이 회사 기획팀장 문선명씨는 “청소년 이상의 게이머들은 상품을 타기 위해 대회에 참가하지만 어린이들은 대회에서 자기와 같은 또래 친구들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기뻐한다”며 “이번 대회도 예년 대회와 마찬가지로 어린이들이 추억으로 간직할 만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대회에 참가하기를 원하는 어린이는 쥬니어네이버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하면 된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