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별 우수상은 삼성SDI(제조), 대한주택공사(건설), 한국IBM(SI), 삼성캐피탈(금융), 롯데쇼핑(유통·서비스), 한국오라클(솔루션) 등 6개 업체가 수상했다.
제조부문 우수상을 받은 삼성SDI(대표 김순택)는 글로벌 데이터베이스, 글로벌 물동 관리시스템 등 제조분야에서 선도적인 협업단계 정보화를 추진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실제로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삼성SDI는 국내 최초로 전 사업장 모든 업무를 대상으로 ERP를 빅뱅(big-bang) 방식으로 1년 3개월만에 적용,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SI부문 수상업체인 한국IBM(대표 신재철)은 고객관계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한 모범적 IT서비스 체계를 구축, 운영한 것이 많은 점수를 얻었다. IBM은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가 하드웨어는 물론 애플리케이션, 솔루션 등 전산자원과 서비스를 원하는 대로 골라 쓰게 하는 e비즈니스 온 디맨드(ebusiness on demand) 개념을 도입했다.
또 한국오라클(대표 윤문석)은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전자적자원관리(ERP) 등 기업솔루션 분야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은 서비스 역량을 인정받아 솔루션부문 우수업체로 선정됐으며, 건설부문 우수업체인 대한주택공사(대표 권해옥)는 건설 CALS/EC 추진 등 건설분야의 e비즈니스를 선도하는 정보화 추진기관으로 평가됐다.
롯데쇼핑(대표 이인원)은 통합물류센터와 RIS시스템 정착 및 강화를 통해 유통업계의 정보화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아 유통·서비스 부문 우수상을, 삼성캐피탈(대표 제진훈)은 모바일 신용조회시스템 구축 등 웹 기반의 디지털화된 금융업무 정보화 우수사례를 제시한 공로로 금융부문 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