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형광네트워크(PON:Passive Optical Network)가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된다.
삼보정보통신(대표 강웅철 http://www.tgic.co.kr)은 PON솔루션을 이용한 서울시 은평구청의 자가망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도입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PON솔루션은 국내에서는 지난해 몇몇 국내외 업체의 사업진출 이후 검토단계에 머물러오던 것으로 실제 자가망 구축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ON은 기존 일대일 연결방식이 아닌 일대 다수 방식으로 광단국장치를 연결함으로써 광네트워크 구축비용을 최소화하고 추가 광선로 구축없이 기존 광선로를 이용해 최소의 비용으로 광가입자망을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삼보정보통신은 PON이 행정업무 전산화로 인한 트래픽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공서 및 자체단체의 자가 광통신망 구축에 적합한 솔루션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내년에는 관련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미국 PON솔루션업체인 퀀텀브리지와 독점 공급계약을 맺은 이 회사는 이번 사업수주를 계기로 향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업무 및 대민서비스를 위한 자가통신망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