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온칩(SoC)포럼 창립총회

사진; ‘시스템온칩(SoC)포럼’이 26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40여명의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전자·통신산업의 융합(컨버전스)화를 주도하는 시스템온칩(SoC) 분야의 표준기술 연구 및 산업 육성방향을 마련하기 위한 ‘SoC포럼’이 26일 오후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SoC포럼은 앞으로 △내장형 운용체계(OS), 설계자산(IP) 등 SoC 설계 표준안 마련 △한국형 SoC 로드맵 마련 △효과적인 SoC산업 육성책 건의 △산·학·연 SoC 관련 주체들간 공동 프로젝트 수립 등 한국을 대표하는 SoC단체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오계환 KAIST 나노종합팩 구축사업단장, 하이닉스반도체 채재호 상무, 연세대 김재석 교수, 현대증권 우동제 팀장등 4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초대 의장에는 정보통신대학교(ICU) 시스템기술연구소(SITI) 박신종 소장이 선출됐다.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유회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운영위원장에 임명됐고 △제품·기술분과위원장에는 삼성전자 공정택 상무 △표준화분과위원장에는 동부아남반도체 김태근 상무 △정책·홍보분과위원장에는 IT SoC 센터 손진우 소장이 각각 선임됐다.

 박신종 초대 의장은 이날 “미국과 일본, 대만에 이어 후발 반도체국가인 중국까지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앞다퉈 개발하고 있는 SoC 분야 육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별도 세션으로 이화여대 정보통신학과 이승준 교수의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유회준 운영위원장은 대만의 SoC산업 육성책인 ‘Si-Soft’를 자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