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의 프리챌 인수 소식에 힘입어 양사의 주가가 급등했다.
26일 프리챌홀딩스 인수 의사를 밝힌 새롬기술의 주가는 11.56% 오른 4440원을 기록했고 프리챌홀딩스도 상한가인 62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새롬기술은 프리챌과 프리챌의 자회사 드림챌을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의향서 체결이 양사에 모두 긍정적인 윈윈전략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왕상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새롬기술의 경우 수익모델이 없어 그동안 경영권 분쟁이 불거지는 등 속앓이를 해왔고, 프리챌은 수익모델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자금난을 겪어온 만큼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양사에 모두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창권 교보증권 연구원도 “새롬기술의 주가는 시가총액 1600억원 규모로 겨우 현금 보유액 수준이고, 프리챌 홀딩스는 1000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도 자금난으로 회원이 이탈되고 있어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양사의 부족 부분을 채워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