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중국에 대한 생산거점 확대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대표 박정인 http://www.mobis.co.kr)가 최근 중국 장쑤성에서 모듈 생산공장인 장쑤모비스의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설립한 상하이모비스와 내년 5월에 완공될 베이징모비스를 포함, 중국내 3개의 현지법인을 갖추고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중국에 진출한 해외 자동차 관련 기업 중 모듈공장을 설립한 것은 현대모비스가 처음이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장쑤모비스는 현대모비스가 100% 지분을 출자해 설립한 독자법인으로 장쑤성에 있는 동풍열달기아차의 프라이드와 엑센트에 들어갈 섀시 및 운전석 모듈을 생산·공급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우선 2003년까지는 연산 5만대 규모로 운영한 후 2005년부터는 연간 50만대 규모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