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3차 하도급업체간 납품거래가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12개 지방중기청의 기동조사반을 통해 318개 2, 3차 하도급업체의 납품거래 관행을 조사한 결과 현금성 결제 비중이 지난해 58.4%에서 63.2%로 다소 높아졌다고 29일 밝혔다.
업종별 현금지급 비중 순위는 비금속이 93.2%로 가장 많고 섬유 75.6%, 음식료 75.2% 순이었다.
납품대금 결제기간은 60일 이내가 76.4%로 60일 초과 23.6%를 앞선 반면 120일을 초과하는 장기결제도 7.3%나 됐다.
납품대금의 지연이자 및 어음할인료 미지급업체는 122개, 5억7900만원으로 전체의 39.5%를 차지했다.
중기청은 이번 조사에서 불공정거래업체 122곳에 대해 미지급금 5억7900만원을 지급토록 조치하고 미지급금 1000만원 이상인 13개사에 대해서는 국내 6개 신용정보회사에 제공, 기업신용평가에 연계토록 할 계획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