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넥스테크놀로지(대표 남궁종 http://senextech.com)는 LG카드와 금융보안장비인 ‘ESM2000’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ESM2000은 호주 에라콤의 금융보안 제품으로 CD나 ATM에서 메인프레임으로 전송되는 사용자의 비밀번호 및 계좌번호를 암·복호화해 확인, 저장, 관리하고 비인가된 침입자로부터 고객의 정보를 보호해주는 장비다. 이 장비는 스마트카드 저장과 암복호화에도 적용되며 전자인증이나 전자서명키 등의 저장에 사용된다.
LG카드는 이번 ESM2000의 도입으로 사용자의 정보유출 없이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넥스는 이번 공급에 앞서 국민카드, 동양카드, 비자캐시, 웹케시, 효성컴퓨터 등과도 ESM2000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남궁종 세넥스 사장은 “금융권 보안제품 구매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을 감안해 정기적으로 호주 에라콤사에 연구인력을 파견하여 금융보안 관련 교육을 마친 상태”라며 “업그레이드된 기술력과 뛰어난 서비스를 기반으로 카드사, VAN사업자, 증권사, 은행권의 금융보안제품 영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