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ATI사의 칩세트를 사용한 그래픽카드 제조에 주력해온 유니텍전자가 엔비디아 계열의 그래픽카드 유통에 나선다.
유니텍전자(대표 백승혁 http://www.unitec.co.kr)는 30일 미국 엔비디아사의 그래픽 칩세트 지포스4 Ti4200을 장착한 그래픽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대만 MSI사가 제조한 것으로 지포스4 Ti4200 제품에 AGP(Accelerated Graphics Port) 8x 기능을 추가하고 64MB의 메모리를 장착했다. 또한 TV출력 기능과 DVI 단자가 내장돼 있으며 그래픽카드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10여개의 게임이 포함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니텍전자 관계자는 “지포스4 Ti 4200은 ATI의 9500프로와 9500 사이의 성능을 나타내는 제품이기 때문에 수입을 결정했다”며 “올초 지포스2 MX200과 MX400을 출시한 후 엔비디아 계열의 제품을 다시 판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가로 AGP 8x를 지원하는 지포스4 MX440 수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경쟁력있는 제품 위주로 품목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