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솔루션 업체인 싸이버텍홀딩스(대표 김상배 http://www.cybertek.co.kr)는 기가비트 방화벽인 ‘씨티월(CT Wall)’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씨티월은 리눅스 커널 기반의 방화벽으로 패킷 필터링, 네트워크주소변환(NAT), 사용자 인증, 로드밸런싱, 다중 네트워크 지원 등 기본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클러스터링, 크러스터 관리 등의 부가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클러스터링 기능은 네트워크에 2대 이상의 방화벽을 설치할 경우 트래픽 분산용 스위칭 장비 없이도 병렬처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1개의 방화벽에 보안정책을 적용하면 다른 방화벽에도 똑같이 적용되며 모든 방화벽에 적용된 정책에 대한 적용, 검색, 분산된 로그식별이 가능하다. 이밖에 씨티월은 설치시 네트워크 내부 호스트의 설정 변경없이 기존 라우터 설정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웹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적용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싸이버텍홀딩스는 이달 중에 국가정보원에 K2 인증 평가를 신청하는 한편 ICSA 인증, 중국 공안부 인증 신청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싸이버텍홀딩스는 기존에 공급해오고 있는 체크포인트사의 기가비트 방화벽 제품은 민간시장에 집중하는 한편 씨티월은 공공과 금융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조창환 싸이버텍홀딩스 사장은 “씨티월은 싸이버텍이 자체 개발해 출시한 첫 제품으로 기존제품과 대비해 경쟁력이 있다”며 “영업조직 강화, 다양한 마케팅 전략 구사, 채널 확보를 통해 공공 및 금융분야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