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반세기 대중음악 거장들
◇세계를 흔든 대중음악의 명반=1950년 이후 명음반을 통해 서구 대중음악사를 정리한 책. 엘비스 프레슬리, 척 베리에서부터 백스트리트 보이스,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등 지난 반세기 동안 지구촌을 열광시킨 대중음악 거장들과 그들의 대표적 명반 116개를 선정, 재킷 화보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또 마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40여개의 앨범을 별도로 소개하고 베스트 앨범 집계도 곁들이고 있다. 여기에 저자의 탁월한 음악적 감수성이 버무려지면서 대중음악 스타들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다. 임진모 지음, 민미디어 펴냄, 2만원
좌절과 혼란 반복한 벤처의 미래
◇한국벤처의 현실과 미래=지난 5년간 한국벤처의 역사와 함께 미래에 대한 전망을 담은 책. 저자는 인큐베이팅 회사, 벤처투자회사를 운영하면서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벤처의 생리를 현장감있게 서술했다. 벤처 창업과 시련, 좌절부터 코스닥등록 후 혼란, 벤처투자의 혼란, 미국 벤처의 혼란, 벤처산업의 미래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벤처 관련 모든 이슈를 방대하게 담아 내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이 책은 IT산업이 지니는 기술적·사업적 의미와 방향성에 대해 종합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혼란을 극복하는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데 큰 비중을 두고 있다. 곽판규 지음, 전자신문사 펴냄, 1만5000원
아시아에 살며 아시아 사람을 모른다
◇위대한 아시아=아시아를 이해해야 진정한 아시아 시대를 열 수 있지 않을까. 서구에 비해 우리가 몸담고 있는 아시아를 더 모른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이 책은 각 분야 저명한 아시아인 112명에 대한 국내 전문가들의 인물평과 대담을 담고 있다. 1945년 전후 아시아 각국에서 활동한 정치·경제·문화·예술 분야 인물들의 삶을 조명하고 이를 통해 21세기 진정한 아시아 시대 개막을 알리자는 것이 이 책의 의도. 112명의 아시아 인물들은 시대별, 지역별, 분야별로 안배돼 평가되고 있다. 정치분야에서는 미얀마의 아웅산 수지, 싱가포르의 리콴유, 중국의 장쩌민 등 사상 및 철학 학술 분야에서는 베트남의 틱낫한, 이란의 호메이니, 일본의 스즈키 다이세쓰 등이 포함돼 있다. 문학분야에서는 이스라엘의 요셉 아그논, 이집트의 나지브 마흐푸즈, 인도네시아의 프라무디아 아난타 투르, 문화 및 기타 분야에는 이집트의 움무쿨슴, 인도의 다가 형제, 일본의 구로사와 아키라, 홍콩의 리자청 등이 소상히 소개돼 있다. 이 외에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일본의 히로히토,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라덴처럼 논란의 여지가 남아있는 인물도 포함돼 있다. 서구인으로 유일하게 등장하는 맥아더는 20세기 동북아시아의 냉전구조를 형성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윤상인 외 엮음, 황금가지 펴냄, 2만원
메이지유신 혁명가 일생
◇료마가 간다=일본의 국민작가 시바 료타르의 대표작. 일본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추앙받고 있는 메이지 유신의 혁명가 사카모토 료마의 일대기를 저술했다. 철저한 현장답사와 고증 그리고 풍부한 자료 수집과 사실 추적을 바탕으로 작성했다. 62년부터 4년간 일간지에 연재된 동명의 소설을 책으로 엮었다. 시바 료타르 지음, 창해 펴냄, 8500원
한·일 유통학자 공동 저작
◇한눈에 보는 소매유통 전쟁=한국과 일본의 유통학자 10명이 양국 소매유통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한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양국 유통산업의 실체를 비롯해 소매업태의 특징, 발전단계, 양국이 교류한다면 보다 발전할 수 있는 소매업 관련분야 등을 전문가 입장에서 제시했다. 아울러 향후 양국 유통의 전망과 과제 등을 담았다. 오세조 외 1인 공저, 중앙경제평론사 펴냄, 1만3500원
직업개발계획 가이드북
◇스마트경력관리=개인 성향에 맞는 직업 선정부터 성공적인 직장생활에 이르는 방법 등 직업개발플래닝(CDP)에 대한 가이드북. 대기업에서 인재개발 업무를 담당했던 저자가 CDP에 기초해 단기, 중기, 장기의 경력개발 계획을 작성해 과학적이고도 성공적인 경력개발을 추진해나가는 과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서현배 지음, 미래의 창 펴냄, 1만원
한국적 리더십의 이해
◇사상체질로 본 성공 리더의 조건=한국적 리더십에 대한 이해의 틀과 접근방식에 대한 대안적인 해답을 제시한 책. 이제마가 제창한 고유의 사상인 사상체질론을 리더십에 접목해 설명한 책으로 역사와 체질론의 기초 지식 그리고 그것에 입각한 리더십에 대해 설명했다. 경영분야와 자기개발, 대인관계 등에 대해 폭넓게 다루고 있다. 허훈 지음, 거름 펴냄, 1만원
반전의 또다른 언어 예술
◇피아니스트=2002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동명 영화의 원작. 폴란드의 피아니스트인 저자가 독일군 점령하의 바르샤바에서 6년간 살면서 겪은 경험을 적었다. 인생과 예술에 진지하고 부모형제를 사랑했던 한 청년이 놀랄 만큼 담담한 언어로 허구보다 극적인 체험담을 사실적으로 이야기했다. 블라디슬라브 스필만 지음, 황금가지 펴냄, 9000원
MBA 회계학 입문교재
◇재무제표 읽는 법=미국 MBA과정에서 회계학 입문교제로 사용되는 책. 재무제표에서 무엇이 중요한가, 재무제표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에 대해 일반인 입장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적었다. 용어 등 한국과 미국 회계상의 차이점을 각 장 끝에 추가적으로 설명했다. 부록으로 감사보고서 사례를 담았다. 존 트레이시 지음, 일빛 펴냄,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