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IP 개발 및 서비스 전문업체인 텔링커(대표 허철수 http://www.telinker.com)는 최근 스위스 IT컨설팅업체인 텔넘(Telnum)사와 10만달러 상당의 VoIP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텔링커가 공급하는 인터넷전화 솔루션은 게이트키퍼(제품명 TGK)와 게이트웨이(제품명 CSS)로 두 제품 모두 텔링커 자체기술로 개발했다.
TGK는 지난해 9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실시된 성능시험에서 40시간 동안 720만콜을 시험해 동시 호 3000콜, 초당 100콜을 발생시켜 99.999%의 완료율을 보인 제품이다. 또 CSS는 4E1/T1에서 28E1/T1까지 확장 가능한 대용량 게이트웨이다.
솔루션을 공급받은 텔넘은 우선 스위스와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 내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세네갈과 기니 등 아프리카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텔링커 측은 설명했다. 텔넘의 서비스는 이달 중순 오픈한다.
허철수 사장은 “텔넘 서비스와 함께 올 1분기에는 유럽 내 인터넷전화 솔루션 시연을 활발히 진행해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