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의 구매담당자들이 대학 내 구매업무 효율화를 추진하기 위한 협의체를 만들 예정이다. 이로써 전국대학의 구매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인터넷을 통한 공동구매 등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약 50개 대학의 구매담당자들은 최근 구매 업무의 효율화를 통한 대학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국 대학의 구매담당과가 참여하는 전국대학구매담당자협의회(가칭)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또 이 자리에서 아주대학교 박철균 구매과장을 협의회 준비위원회 간사로 선출하고 지역별 발기인 대회와 총회를 이른 시일내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 중순 개최되는 아주대학교,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경기대학교 등 경인지역 대학의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지역별 모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중 설립되는 전국 구매담당자 협의회는 구매정보 교환, 구매업무 프로세스 개선, 인터넷을 통한 공동구매 등의 업무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철균 전국대학구매담당자협의회 준비위원회 간사는 “상반기 내 전국 대학의 구매담당자들이 모이는 총회를 갖고 구매담당자 협의회를 정식으로 설립하게 될 것”이라며 “B2B e마켓 등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 구매업무 효율화를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