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6T 산업`업체에 1조원 지원

 한국산업은행(총재 정건용 http://www.kdb.co.kr)이 올해 차세대 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6T산업 관련업체에 1조원의 산업자금을 공급한다. 또 연구개발(R&D) 및 정보화 부문에도 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3일 산업은행은 ‘2003년 업무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6T산업 특별펀드로 1조원 △R&D 및 생산성 향상 자금으로 5000억원 △유통·물류산업 특별펀드로 3000억원을 각각 연내 공급키로 했다. 기준금리는 일반대출보다 0.5%포인트 낮은 5.50% 수준이며 이용업체는 최장 8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또 산은은 출자 및 주식투자 방식으로 4000억원을 운용하며 여기에는 벤처 및 6T산업 전용투자펀드(1200억원)와 부품·소재산업 투자펀드(200억원), 프리코스닥 유동화펀드(200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은행이 공급하는 올해 산업자금 총규모는 작년(12조5000억원)보다 12% 늘어난 14조원으로 확정됐다. 공급내역별로는 △대출 8조5000억원 △회사채 및 주식인수 5조원 △재정자금 및 기금 5000억원 등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